초등학교 5학년 추천도서 BEST 5 철학편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이 철학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탐색해 볼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철학적 사고는 아이들의 사고력을 향상하고, 세상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초등학교 5학년 추천도서 BEST 5 철학편

"완득이" - 김려령

 완득이는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살 소년입니다. 철천지원수였다가 차츰 ‘사랑스러운 적’으로 변모하는 선생 ‘똥주’를 만나면서 완득이의 인생은 급변하게 됩니다. 킥복싱을 배우면서 세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법을 익히고, 어머니를 만나면서 애정을 표현하는 법을 알게 되는 완득이는 소설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나갑니다.

 

아이들이 정해진 길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대신, 세상과 온몸으로 부딪쳐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법을 깨우칠 수 있습니다. 온실의 화초는 절대 알지 못할 생활 감각과 인간미, 낙천성을 가진 완득이를 통해 세상을 직접 경험함으로 다가오는 삶의 지혜나 사고방식은 자신만의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미터 그리고 48시간" - 유은실

 

 줄거리는 정음이가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눈앞에 두고, 자기가 마치 후쿠시마 원전처럼 방사능을 내뿜는 존재가 되는 듯한 두려움에 빠집니다. 숨 쉬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밖에 없는 48시간, 모든 사람과 2미터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하는 정음이의 고독한 시간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이상, 누군가가 다가왔다 멀어지는 일은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모두와 2미터 이상 거리를 벌려야 한다는 설정은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한 은유로 볼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혹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2미터를 벌리려고 애써도 어느새 훅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가까이 다가가고자 해도 저절로 2미터 이상 멀어지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적절히 순응과 공감의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모비딕" - 허먼 멜빌

 모비딕은 단순한 해양모험소설이 아니라 수많은 상징과 은유를 품은 다면적인 소설입니다. “나를 이슈메일이라 불러다오.” 이 유명한 첫 문장은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상징성을 지닙니다(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첫 문장 30’). 주인공 이슈메일뿐 아니라 에이해브, 요나, 욥, 프로메테우스, 페르세우스, 나르키소스 등 성경과 그리스신화 인물들이 주요 모티브와 알레고리로 작용합니다. 또한, 에이해브 선장과 모비 딕의 극적인 대립, 선원 커뮤니티의 계층·인종 간 갈등, 등장인물의 개성적인 캐릭터와 심리가 복합적으로 뒤얽힌 채 장엄하게 서사가 흘러갑니다.

 

 모비딕은 양이 방대하여 아이들이 끈기를 가지고 읽어야 하는 점이 있어 도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줄거리를 해석하는 관점, 이 자체를 아이들이 같은 행위에도 각자의 목표, 목적이 다른 점은 매우 흥미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 뒷부분엔 이야기의 해석을 함께 볼 수 있는데 단순한 모험이야기에서 수많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냉혹한 바다와 사투하는 한 늙은 어부의 삶의 이야기 속에서 비유되는 인간 존엄의 의미, 즉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좌절과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의 메시지가 한눈에 들어오게 구성해 ‘오직 하나의 노인과 바다’를 만들어 냈습니다. 잔인한 현실에 대한 성숙하고 균형 잡힌 통찰력으로 치열한 삶을 사는 불굴의 인간상을 조명합니다. 또한 그 이면에 존재하는 인간의 나약함과 고독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대사 한마디 한마디마다 얻을 수 있는 감정과 교훈이 정말 많은 작품입니다. 여러 명언과 감동을 아이들에게 선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연어" - 안도현

 연어의 모천회귀라는 존재 방식에 따른 성장의 고통과 아픈 사랑을 깊고 투명한 시인의 시선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은빛연어’ 한 마리가 동료들과 함께 머나먼 모천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누나연어를 여의고 ‘눈맑은 연어’와 사랑에 빠지고 폭포를 거슬러 오르며 성장해 가는 내용입니다.

 

아이들이 목숨을 다하기 직전 산란과 수정을 마치는 연어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운명을 보면서 자신이 살아가야 할 인생의 목표와 마인드를 잡고 스스로 계획해 나가는 내가 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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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책들을 통해 아이들은 철학적 사고를 활용하여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형성하며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사회성이 향상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철학적 사고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아이들의 깊은 생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불러일으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철학적 사고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