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씨름 잘하는법 팔씨름 기술(탑롤, 로우탑롤, 훅, 프레스)
건강/운동 2023. 11. 26. 23:57안녕하세요 오늘은 남성분들이라면 간간히 하시는 팔씨름 잘하는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인 체급차이가 난다면 당연히 결과를 뒤집기 어렵지만 기술과 자세를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팔씨름 기술
팔씨름에는 여러 가지 기술이 존재하는데, 이들 중 일부는 일반인들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고 익히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기술을 구사하거나, 상대의 기술에 맞추어 재빠른 대응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으며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오해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팔씨름에 쓰이는 기술과 힘을 마치 별개처럼 놓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팔씨름에 쓰이는 모든 기술들은 결국 힘이 기반으로 쓰이기 때문에 별개로 놓고 볼 수 없으며, 기술에 대한 지식이 해박해도 결국 힘이 없으면 팔씨름에 쓰이는 모든 기술들은 시도조차 할 수 없다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다음은 팔씨름 기술 설명에 앞서 기술 설명에 들어갈 팔씨름 용어를 간단히 정리한 것으로 미리 따라해보면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 플렉션: 손목을 굽혀 마는것으로 손가락의 방향대로 말아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프로네이션: 손목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는 것이며, 손바닥이 위를 향할때 손등으로 뒤집는 방향이다. 한마디로 손가락의 수직방향으로 뒤집는 것입니다.
- 슈피네이션: 프로네이션의 반대 방향으로 손목을 돌리는 것입니다.
- 업프레셔: 엄지가 있는 방향으로 손목을 세우거나 기울이는 것입니다.
- 다운프레셔: 업프레셔의 반대방향(손날쪽)으로 손목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 사이드: 팔을 ‘ㄴ’ 자로 접었을때 몸통 쪽으로 돌리는 방향 혹은 그 힘을 말합니다.
팔씨름 기술 - 탑롤(Top roll)
팔씨름에 대해 조금 안다 하는 사람들은 탑롤을 모를리가 없습니다. 프로네이션을 사용하여 빠르게 상대방의 손목을 넘겨 탑을 선점한다는 뜻입니다. 전완근의 개입이 많이되고 프로네이션하는 방향 쪽의 손가락인 엄지, 검지, 중지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기술입니다.
손목 힘도 중요하지만 팔이 긴 것 역시 탑롤로 찍어버리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탑롤 대 탑롤인 상황에서는 슬립이라 하는 손이 서로 풀리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팔씨름 기술 - 로우 탑롤(Low top roll)
로우 탑롤은 기본적으로 다운프레셔를 쓰는 자세이기 때문에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손목 부분에 힘점을 주고 훅커에게 손목이 말리지 않는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훅커가 다운프레셔된 손목에서 프레스를 당했을 때 버티기 힘듦니다.
같은 탑롤 계열인 하이 탑롤에 취약한데 이는 프로네이션을 하기엔 힘점이 하이 탑롤은 업프레셔를 하기에 높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팔씨름 기술 - 훅(Hook)
훅은 말 그대로 몸의 자세를 고리처럼 만들어 보통 선방어 후공격을 하는 자세입니다. 플렉션과 슈피네이션을 취하는 자세로 훅자세가 동네 팔씨름에서도 흔히 보이는 자세입니다. 상대방 힘을 먼저 빼주고 공격에 들어가는 훅은 전완이 버텨주면서 손목을 말아야 하는 특성상 로우탑롤이 다운프레셔로 손목을 내주지 않기 때문에 불리한 상성에 있습니다.
프레스(Press)
프레스는 팔씨름에 이두근을 대신 삼두근을 많이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프레스는 어깨를 몸이 미는 쪽 방향으로 넣어 가슴을 열어주고 바라보는 방향대로 밀어서 짓누르는 기술이 프레스입니다. 사이드프레스는 다리도 이용하여 훅처럼 눕혀진 상태에서 버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숙련만 된다면 아주 좋은 기술입니다.
상성상으로는 힘이 약간 모자르다면 훅커에게 데드리스트를 당해 역전당할 수 있고, 탑롤에게는 탑지점에서 데드리스트를 당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팔씨름은 자칫하면 심하게 다칠 수 있고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매너있는 게임을 합시다.
'건강 >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분 좋은 아침을 위한 명상 연습 (0) 2023.10.18 근력 훈련의 중요성과 시작하는 방법 (0) 2023.10.17 하루10분 거북목 교정하기 (0) 2023.10.11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용 운동 프로그램 소개 (0) 2023.10.10 아침 운동 vs 저녁 운동: 언제 하면 가장 효과적인가? (0) 2023.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