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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값 인상 소주값 인상가격과 이미 오른 맥주값 인상 이유

    정책 2023. 11. 11. 07:15

    11월 9일부로 소주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소주와 맥주 가격을 인상합니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을 올리는 것은 1년 8개월 만으로 서민물가에 큰 영향을 가져올 것입니다.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소주값 인상
    소주값 인상 소주값 인상 가격과 이미 오른 맥주값 인상 이유

     

    바쁘신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에선 보도자료를 통해 간단하게 내용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하이트 진로 보도자료 바로가기

     

     

    소주값 인상

     

    소주 출고가 추이
    소주 출고가 추이

     

     

    인상 폭은 예년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지만, 소비자들은 이번 인상을 토대로 식당 및 주점에서 주류값을 더욱 올릴 것으로 보면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날부터 하이트진로는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 인상합니다. 구체적으로 360㎖ 병 제품과 1.8ℓ 미만 페트류 제품이 대상입니다.

     

    맥주 브랜드인 '테라'와 '켈리' 등도 평균 6.8% 인상됩니다.

     

     

    소주값 인상 이유

     

    소주소주소주

     

    지난 달 맥주업계 1위 오비맥주의 가격인상은 하이트진로 등 주류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었습니다. 맥주 회사의 비용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맥주 출고가격은 업계 1위 오비맥주가 인상하면 다른 곳이 동반 인상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지난해 오비맥주가 출고가를 평균 7.7% 올리자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도 각각 7.7%와 8.2%을 인상했습니다.

     

    이번에 출고가가 조정이 된 데는 앞서 소주의 원료인 주정 가격이 10% 넘게 오른 것이 큰 이유입니다. 병 가격 또한 20%대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초부터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됐다. 신병 가격도 21.6%나 인상되는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의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라며 "최소화 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식당가에서는 가격이 인상된 이후 별다른 동향이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마저 출고가 인상에 나서면서 이날부터 식당 내 소주, 맥주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주값 그래서 얼마까지 오를까?

     

    소주맥주소주

     

    그동안 소주 출고가격이 70∼80원 오르면 자영업자들은 인건비와 식자재 가격 인상 등을 반영해 소주값 인상은 병당 500∼1000원씩 올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보통 마트나 편의점에 비해 대량으로 구매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붙는 비용 때문에 출고가는 적게 올라도 실제 소비자에게 다가오는 가격은 1000원씩 상승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참이슬 후레쉬 출고가가 7.9% 오르면서 식당 소주 가격도 4000∼5000원에서 5000∼6000원으로 뛰었습니다. 최근 식당 맥주 가격도 병당 7000∼8000원으로 오른 만큼 ‘소맥’(소주+맥주)을 시키면 1만3000∼1만4000원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주류업계는 이번 출고가 인상 여파로 식당이나 주점에서 판매하는 소주 가격이 지금보다 1000원 정도 비싼 6000~7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이슬 360mL 기준으로 출고가는 1166.6원에서 1247.7원으로 81.1원 올랐지만, 식당에선 1000원 단위로 인상하는 곳이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맥주값 인상 이유

     

    맥주맥주맥주

     

    지난 10월 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10월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비맥주는 환율이 지속적으로 불안한 가운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가 증가하면서 제품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맥주의 핵심 원료 맥아 가격은 지난해 전년(2021년) 대비 48% 급등했고 공장가동과 제품물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원유가격도 38%가 올랐습니다. 원부자재 수입 위주의 산업특성상 급격한 환율상승도 재무적 부담을 크게 가중시키고 있는 요인이다.

     

    특히 소주와 달리 종량세가 적용되는 맥주는 전년도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세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매년 주세 부담이 증가합니다. 지난 4월 기준 맥주 1리터당 주세는 전년보다 30.5원 오른 885.7원입니다.

     

    오비맥주는 다만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유지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입 위주의 산업특성상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용압박이 계속 증가해 왔다”며 “전반적인 물가불안 상황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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